[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집단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논산의 한 기업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대전시는 밤새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10~20대 7명은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들은 같은 날 먼저 확진된 같은 국적 유학생과 관련됐다.
총 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집단감염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등 43명의 확진자가 나온 논산의 한 기업체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늘어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2021.08.30 mironj19@newspim.com |
방역당국은 외국인 유학생 9명이 이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2명은 이 기업에서 확진된 근로자(논산 430번)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더 필요하다.
대덕구 소재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 직원의 자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이 기업에서는 지난 24일 30대 근로자가 확진된 뒤 동료 4명과 동료의 가족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30대 근로자의 배우자가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에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콜센터를 매개로 16명이 연쇄 감염됐다.
4명은 확진된 지인과 접촉했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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