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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기후위기와 인권' 주제 첫 토론회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2:00

31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 조효제 교수 등 발제 맡아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31일 오후 2시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기관에서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권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토론회 발제는 '탄소 사회의 종말' 저자인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와 황인철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 박지혜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변호사가 각각 맡았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토론자로는 박시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지혁 청년기후긴급행동 공동대표, 한상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 나선다.

인권위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인권보호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인권위의 역할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인권의 관점에서 보는 인권 기반 접근의 공론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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