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2 예산안] 세수 증가에도 적자국채 77.6조 발행…재정건전성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득세·부가세·법인세 3대 세목 모두 증가 전망
국가채무 첫 1000조 돌파…국채비율 50% 넘어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내년도에도 적자국채 77조6000억원을 발행한다. 올해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내년도 세수가 올해보다 7.8% 가량 늘어날 전망이지만 확장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총지출 또한 8.3% 늘어나기 때문이다.

내년도 국가채무는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또한 50%를 돌파한다.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정부는 3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총 지출 예산은 604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6조4000억원(8.3%) 증가했다.

◆ 내년도 국세 7.8% 증가…"경제회복세 내년도 세수에 본격 반영"

정부는 내년도 국세수입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총국세는 338조6490억원으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전망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주요 세목별로 살펴보면 정부는 내년도 종합부동산세가 올해만큼이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도 종부세는 6조6300억원으로 올해보다 29.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면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또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법인세는 73조7810억원, 부가세는 76조540억원으로 각각 12.6%, 9.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세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득세도 5.6% 증가할 것으로 봤다. 종합소득세는 20조7590억원으로 올해보다 26.0% 증가하고, 근로소득세도 47조6940억원으로 9.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자산시장의 안정화로 양도소득세는 22조4380억원으로 11.9%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거래세 또한 7조5380억원으로 올해 2차 추경 전망 대비 9.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27일 열린 상세브리핑에서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올해부터 민간 소비, 투자, 수출입 등 가시화된 경제회복세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세수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4~5조원의 세정지원을 감안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 확장적 재정에 적자국채 77.6조 발행…국가채무 첫 1000조 돌파

국세수입이 크게 늘어남에도 정부는 상당한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내년도 적자국채 발행량은 총 77조600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발행량(33조80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다.

내년도 예산안까지 포함해 최근 5년간 정부가 발행하는 적자국채는 총 333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75조8000억원을 발행했고 앞으로 108조6000억원을 찍어낼 계획이다.

국가채무는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다. 내년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112조3000억원이 늘어난 1068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은 올해 47.3%에서 내년에 50.2%로 늘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내년도 예산안 또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재정건전성이 크게 악화했지만 내년도에도 확장재정을 이어가는 것이 맞냐는 지적이다.

정부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년도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를 55조6000억원 적자로 올해보다 약 45조원 가량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비율은 -2.6%로 올해보다 적자비중이 1.8%p 감소한다.

오는 2025년까지의 중기재정운용계획 또한 지난해 관측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총지출 증가율은 오는 2023년부터 5% 이하 경상성장률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며 통합재정수지 또한 -2% 중반대로 적자폭을 축소할 방침이다. 재정준칙 도입을 목표로 하는 오는 2025년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8.8%로 전망했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내년도가 산업재편,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달성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확정재정을 펼칠 계획"이라며 "경제가 완전히 정상궤도로 진입하는 2023년 이후에는 지출 증가율을 점차 낮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