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공모를 통해 군민들이 제안한 사업도 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군은 2022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군민 사업 제안 공모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
경남 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2020.09.29news2349@newspim.com |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사업 제안 공모는 고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코로나 극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 생활 불편 해소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 2개 분야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거나 공고문의 제안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타당성, 적합성, 필요성, 효과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심사되며,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고성군 우수제안심사위원회에서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심사 결과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채택된 제안사업은 2022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해 소관 부서별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채택자에게는 고성사랑상품권(5만원)이 지급된다.
2022년도 당초예산 편성 관련 군민 설문조사도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주민숙원사업, 체육, 문화·관광 등 13개 분야별 투자 방향 ▲재정 운용 방향 ▲예산편성에 바라는 의견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홈페이지와 공식밴드, 읍·면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백두현 군수는 "실질적으로 군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편성하기 위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