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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같은 신입'을 원하는 세상을 향한 신예작가 서지민의 솔직한 풍자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7:13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7:13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전시공간 리플랫(대표 박경린)이 신진작가 기획공모에서 뽑힌 서지민 작가의 개인전 '[Web발신]무료수신거부'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

2019년 개관 이래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과 전시를 진행해온 리플랫은 2021년 처음으로 신진작가 기획공모전을 주관했다. 서지민은 '2021 전시공간 리플랫 신진작가 기획공모'의 두 번째 선정작가로, 이번 전시가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서지민의 디지털 드로잉 '저는 보여준 적 없는데요', 80x80cm, digital print.2021 [사진=리플랫 ] 2021.8.20 art29@newspim.com

전시명인 '[Web발신]무료수신거부'는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으로 전송되는 광고메시지와 웹상에서 쉽게 소비되는 디지털 드로잉의 유사성을 매치시킨 타이틀이다. 본래 판화를 전공한 서지민은 최근 디지털 드로잉으로 매체를 전향하고, 여러 이미지를 콜라주하거나 변형하며 감각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서지민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담은 21점의 디지털 드로잉을 선보인다. 졸업 후 계속해서 작업에 몰두하고 싶지만, 한국예술제도의 구조적 모순에 갇혀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신진작가의 상황을 풍자와 유머로 녹여낸 작업들이다.

디지털 드로잉의 매체적 특성에 대한 고민을 노정시킨 '저는 보여준 적 없는데요'를 필두로, 예술인지원사업을 신청하면서 겪은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사회인으로 사고하기 너무 힘들어서…' 시리즈, 불안한 미래가 두려워 운세를 보고난 뒤 작업한 '함부로 점쳐본 운세' 등의 작품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불평하기 보다 유머러스하게 이를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박경린 리플랫 대표는 "전시공간 리플랫은 시각예술, 특히 평면작업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탐구하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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