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길을 가던 여성들의 뒷모습을 몰래 찍은 중국인이 제주동부경찰서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영옥 총경)는 제주에 온 중국인 A모씨가 길을 걷던 여성들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제주동부경찰서가 여성 뒷모습을 몰카로 찍은 중국인을 검거했다.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2021.08.25 tcnews@newspim.com |
A모씨는 지난 16일 저녁 9시쯤 제주시 화북동에서 인도 앞쪽에 걸어가던 여성 3명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은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는 남성이 있다는 여성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인근 가게에 있었던 중국인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분석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법원에서 여성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있는 피의자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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