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특별방역대책 일환으로 민간병원에 코로나19 검사 진료비를 지원해 진단검사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이에따라 구미시민들은 누구나 25일 0시부터 거주지와 가까운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CHA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 구미강동병원)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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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재상 구미시의장, 임한혁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장, 유완식 CHA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과 함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업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1.08.24 nulcheon@newspim.com |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유증상자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동선이 겹치는 자) 등이다.
다만 기숙사(병원), 회사 제출용, 군입대(복귀) 등은 제외된다.
이번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검사는 지난 7월 이후 구미시의 코로나19 환자가 302명(8.22기준/자가격리자수 1759여명)으로 누적 확진자 934명 대비 32.5%를 차지하는 데다가 며 진단 검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긴 대기시간과 낮은 접근성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민간병원의 무료 검사 시행으로 진단검사를 위한 시민 접근성 향상과 함께 시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병원 검사진료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구미시의회,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전방위적인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24일 오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장, 임한혁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장, 유완식 CHA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