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 경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3회 추경예산은 2회 추경예산 4조 3068억원보다 1815억원(4.2%) 늘어난 4조 4883억원으로 일반회계 1738억원과 특별회계 77억원이 증액됐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psj9449@newspim.com |
주요 재원은 국고보조금 등 855억원과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609억원 등이며, 예비비 등 세출 구조 조정으로 마련한 195억 원도 적극 활용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79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57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및 선별지원 확대를 위해 전 국민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시비 분담금 349억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긴급복지 지원 48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47억원 등 13개 사업에 119억원을 반영했다.
지역경기 회복과 코로나19 일자리 지킴 사업으로 ▲울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지원 179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70억원 등 19개 사업 총 383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4600여명에 대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시민 편의를 강화한 주민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생활권 소공원 정비사업 20억원 ▲남창천~대운산 수목원 일원 자전거 도로 개설 15억원 등을 편성해 26개 사업, 274억원을 편성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경기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편성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이날 울산시의회에 제출되면 제224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8일 확정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