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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6:19

이재환 대표 "2025년까지 매출 7000억원 달성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내년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토어는 우리나라 앱마켓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해 2025년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23일 앱마켓을 넘어 '글로벌 멀티 운영체제(OS)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원스토어] 2021.08.23 nanana@newspim.com

◆블리자드와 파트너십 체결...초대형 게임타이틀 유치 박차

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업계에서 불문율로 인식되던 30%의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자체결제를 허용하며 수수료를 5%로 내리는 파격적인 정책에 힘입어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분기 원스토어 거래액은 정책 시행 직전인 2018년 2분기 대비 2.5배 성장했고, 매출도 약 2배 늘어났다.

외형성장과 더불어 지난 3월 KT와 LG유플러스,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 투자전문회사인 DTCP가 주주로 합류하며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 기업이 함께 힘을 합친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 기기와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 시장에서는 저렴한 수수료와 풍성한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초대형 게임 타이틀의 유치에 더욱 적극 나선다. 노력의 첫 결실로 세계적인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은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원스토어와 동반자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원스토어에서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앱마켓 경계 넘어 콘텐츠 VC 전반으로 사업 확장

원스토어는 로컬 앱마켓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사들이 국내에서 출시한 빌드를 수정 없이 그대로 여러 나라에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유명 지적재산권(IP) 게임과 K-콘텐츠앱을 앞세워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원스토어는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텐센트와 함께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인 '원게임루프'를 출시하고,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사업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인앱 광고 플랫폼에 원스토어가 축적해 온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 이에 맞춰 브랜드를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바꾸고, 콘텐츠 제작과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JV 투자에 이어 최근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이를 IP화해 영상물과 게임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지난 6월 주주로 합류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사업 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원스토어에 출시하는 게임 개발사들에게 애저 클라우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과 PC간 크로스플랫폼 트렌드에 주목해 원스토어와 MS 스토어간 시너지도 모색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한국 모바일 앱마켓'을 뛰어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여정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기와 OS를 아우르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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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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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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