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에스티팜, 코로나 mRNA 백신 전임상…연내 임상1상 돌입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3:42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3:42

연내 임상 1상 진입 목표...내년 상반기 긴급사용 승인 신청도
개발시 컨소시엄서 협업...에스티팜·한미약품·GC녹십자 주축
큐라티스·셀트리온 등도 mRNA 백신 사업 뛰어들어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3일 오전 11시 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에스티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 백신 전임상에 착수했다. 에스티팜은 연내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STP2104'에 대해 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7월 STP2104에 대한 항체 발현 및 세포 면역원성 시험을 완료했다. 세포 면역원성 시험, 전임상 동물실험 등에 대한 결과는 임상 1상 진입 전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셔터스톡]

에스티팜은 연내에 전임상을 끝내고 임상 1상에 돌입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르면 11월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mRNA 백신은 체내에 세포가 항원 단백질을 만들게 하는 원리다. 화이자, 모더나 등이 mRNA 백신에 속한다. 용량이나 접종 횟수, 간격 등은 임상 2상 때 결정된다.

에스티팜이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백신 자급화를 위해 구성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컨소시엄)'을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에스티팜이 임상을 진행하고 한미약품은 mRNA 백신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등을 생산, GC녹십자는 mRNA 백신 생산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세포면역원성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올해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상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개발이 완료된다면 컨소시엄 형태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외에도 국내 업체들이 속속 mRNA 백신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RNA 백신 'QTP104'의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달 초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mRNA 백신의 경우 직접 바이러스를 주입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신뢰도가 높아 많은 업체들이 뛰어든 것"이라며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올해만 약 72조 규모로 예측되며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