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민간 브랜드들이 만나 MZ세대를 겨냥해 만드는 신상품과 서비스가 연내 선보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서울메이드'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업체 15곳과 협업한다.
15개 업체는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1946년 문 열어 76년째 운영 중인 제과점 태극당,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LMC(㈜레이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인기있는 스키니피그㈜를 비롯해 서울을 기반으로 한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들은 협업 상품의 주제인 '서울의 미코노미(Meconomy)'에 맞춰 연내 출시를 목표로 상품개발에 나선다. 미코노미는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뜻한다.
상품·서비스개발 분야는 서울의 맛, 서울의 멋, 서울의 안전, 서울의 편리 등 지난해 4개 분야에 더해 서울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메이드' 협업 기업에게 상품·서비스 개발비와 함께 진흥원이 보유한 브랜드 공간, 매거진, SNS 등 채널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서울메이드'라는 로고 사용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메이드 상품 [사진=서울시] 2021.08.23 donglee@newspim.com |
'서울메이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국내·외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2019년 런칭한 공공브랜드다. 지난해 첫 협업 사업에서 ㈜길림양행 등 15개 브랜드가 청양마요 아몬드를 비롯한 100여개 상품을 개발했다.
유진영 SBA 서울메이드사업단장은 "서울메이드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소재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메이드'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기업들도 '서울'이라는 키워드로 기업 상품을 홍보해 서로가 윈윈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출시될 서울메이드 상품·서비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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