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여명 병력 참가...24일까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육군은 여단급 부대가 교전하는 '훈련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쌍방 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1일부터 무박 4일 주야 연속으로 이뤄지며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 19일, 육군 최초로 여단급 '훈련부대 간 KCTC 쌍방훈련'이 진행되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 소속으로 훈련에 동참한 신임장교들이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육군] 2021.08.22 oneway@newspim.com |
육군은 기존과 달리 2개 여단이 서로 교전하는 형태의 훈련을 이번에 최초로 시험적용했다. 이는 한 번의 훈련에 2개 여단을 참가시켜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기회를 더 많은 부대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 전투단 소속으로 5400여명의 병력이 훈련에 참가했으며 이들은 쌍방 교전훈련을 한다.
지난 6월 임관해 현재 각 병과학교(보병·포병·기계화·공병·화생방·정보·정보통신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 중인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 460여명도 양측 부대 소대급 이하 제대에 편성됐다.
육군의 첨단전력인 공격 및 정찰드론과 차륜형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무인항공기를 비롯해 전차, 자주포, 공격 및 정찰헬기 등도 훈련에 투입됐다.
육군은 "이번에 시험적용한 훈련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중 KCTC 전투발전 세미나를 열어 과학화전투훈련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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