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3년간 연평균 58.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액 1080억 원을 달성했다. 기존 채널인 홈쇼핑과 온라인몰에 더해 적극적인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통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 채널들을 통해 대표 품목인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엔 매스틱' 등을 앞세워 2020년 기준 영업이익 210억 원, 19.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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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프롬바이오] |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고성장, 고수익을 낼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으면 해당 업체만이 독점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규진입자 누구나 사용해 판매할 수 있는 고시형 원료와는 다른 점이다. 프롬바이오는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10건의 개별인정을 받은 이력이 있고, 현재 3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갖고 있어 향후 수 년간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프롬바이오는 원료 발굴과 차별화된 제품 생산, 브랜드 파워까지를 갖추며 건강기능식품 전체 밸류 체인을 내재화했다. 이에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모두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온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회사로서 프롬바이오는 앞으로도 종적으로는 타겟 연령층과 해외 고객층을 확대하고, 횡적으로는 신시장 진출에도 앞장서 경쟁사업 분야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고객층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회사로 나아갈 비전을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오는 9월 9~10일에 수요예측을 거친 후,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