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상수 "경선 일정 파행 시 보이콧 고려...오후 이준석 독대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굉장히 불쾌...당의 결정 따라야"
"당대표, 단호한 입장 가져야 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전격 회동을 통해 최근 당내 갈등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안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오후 이 대표를 찾아 진지하게 제 견해를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18일 대선 경선 일정의 변동 등 해프닝이 생기면서 사실 굉장히 불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이 결정하면 그대로 해야하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보이콧을 할 수도 있다. 당과 후보간 문제에 대해 배수의 진을 치고 할 수 밖에 없지않느냐"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안상수 전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성남FC 후원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8.12 leehs@newspim.com

이날 안 예비후보는"경선 일정이 계속 바뀌고, (당에서) 한다고 했다가 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선 후보로서의 등록도 제일 먼저 했고 또 당에서도 후보를 심사한다는데 성실히 임해서 통과된 바도 있다"며 "각종 토론회,  봉사활동에 참여를 했고 사전 회의 준비에 참여할거냐는 요청이 있을 때도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지금 두어번 무산된 꼴이 아니냐"고 직격했다.

안 예비후보는 "26년이나 당과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지금까지 성심성의껏 당 일정에 참여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부연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달 18일과 25일 2차례에 걸친 경선 후보 토론회를 계획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이 경준위가 월권을 하는 것이라며 반발했고 야권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불참까지 시사한바 있다. 결국 국민의힘은 토론회를 1회의 비전발표회로 대체하고 18일 토론회는 무산시켰다.

앞서도 윤 전 총장은 당내 대선 주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쪽방촌 봉사활동과 전체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준위는 예비후보들의 요청에 따라 봉사활동과 토론회 등 일정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당내 예비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기획됐음에도 토론회 개최 여부를 두고 최고위원회에서도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또 안 예비후보는 "당 대표도 대표로서 권한이 있지만 당 중진이자 대선 경선 후보로서 나름대로 (이준석 대표에게) 건의와 협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어떤 발표(토론회)를 해야 한다고 해서 당의 일정을 따르는 데, 그 전에 그 일정에 대해 파행적으로 가는 상황이면 국민들이 (보기에) 모습이 어떨까한다. 당대표가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 녹취 공방과 관련해서도 "(당사자들을) 만나서 물어보려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당 선거관리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의 결정 중 가장 큰 고비가 아닌가 싶다"며 "누구를 결정하든지 설득력 있게 하고 또 다른 분란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