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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부 통상본부장 "본부에 백신허브 TF 설치…허브 구축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1:00

"미국뿐만 아니라 EU 등 주요국으로 백신 파트너십 확대"
"무역보험·설비투자 지원확대 등 백신기업 해외진출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통상교섭본부내에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 TF(가칭)'를 설치해 관계부처·유관기관·기업 등과 함께 'One Team Korea'로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인 이셀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시찰하고 '찾아가는 컨설팅형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첫 참석해 김부겸 국무총리의 인사에 일어서 답하고 있다. 2021.08.17 yooksa@newspim.com

이셀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일회용 저장·배양 백(bag)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다.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에 참여하고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여 본부장은 "현재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FTA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EU 등 주요국으로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공급기업과 해외 글로벌 백신 생산기업간 매칭 등 글로벌 백신 생산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역보험과 설비투자 지원확대 등 우리 백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양질의 백신 소부장 기업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작년말 질병청에 파견나가 글로벌 백신 관련업무를 경험한 통상전문가를 CVO(Chief Vaccine Officer)로 임명해 TF 업무를 총괄·기획하게 함으로써 통상과 백신 분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백신기업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 김두현 이셀 대표이사는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R&D·사업화 등 자금 지원, 벤처투자와 전문인력 확보 지원 등 현장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가 R&D, 기술보증, 벤처투자, 전문인력 등 기업 건의사항과 관련해 운영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신청 절차, 기준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여 이셀측이 희망하는 국내 대기업, 해외 수요기업과의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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