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광복절 연휴 이후 학원과 공단 사업장,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산세가 꺾이질 않는 경북 포항에서 18일 낮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2명 중 2명은 공단 사업장 연관이며, 1명은 피아노학원 관련이다.
또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며, 1명은 타지역 사업장 연관 추가 감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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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코로나19 방역 민관군 합동 비상대책회의' 주재하는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1.08.18 nulcheon@newspim.com |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며, '포항1053번확진자'는 외국인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이다. 또 '포항 1048번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로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15일 47명, 16일 24명, 17일 16명, 18일 12명 등 이날 오후 5시 기준 9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53명으로 불어났다.
포항시는 확산세가 이어지자 18일 오후 이강덕 시장이 주재하는 '민관군합동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협업체계 점검과 함께 지역 확산 차단 방안을 공유하는 등 방역 총력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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