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노조 "국방부가 고용상 차별"…인권위 진정 제기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7:13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7:13

자살·폭력 예방 상담 업무…5년 계약직 근무해야
다른 노동자는 2년 초과 후 기간제 전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노동조합은 국방부로부터 합리적 이유없이 고용상 차별을 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병영생활상담관지부는 병영생활전문상담관 630명에 대한 국방부 차별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각 부대에 배치돼 장병 복무 적응과 자살, 폭력을 예방하는 등의 상담 업무를 한다. 관련 법 시행령에 따라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처음 채용 기간이 2년이다. 필요한 경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1년 단위로 채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노조는 다른 계약직 근로자와 비교해 ▲5년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한다는 점 ▲5년 후 평가를 통해 무기직으로 전환되더라도 해고될 수 있다는 점 ▲연간 4차례 이상 평가를 해 계약 연장 연부를 심사하도록 한 점 등은 합리적 이유없는 차별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노조는 "국방부가 고용한 다른 단위 노동자들이 2년 초과 후 기간제법에 따라 고용을 보장받는 것과 차이가 크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인권위에 차별 해소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을 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공공운수노조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무기직 병영생활전문상담관 계약해지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을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1.08.18 kilroy023@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