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18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거창군 17차 브리핑을 열고 "18일 0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1주일간 체육·문화·복지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을 전면 연기·취소한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1.08.18 yun0114@newspim.com |
군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데 이어 18일까지 4일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주일간 공공시설 폐쇄와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하고 '잠시 멈춤' 캠페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15일 가조면에 2개의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접촉자 및 마을주민 276명에 대해 검사를 했으며 지난 17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가조면사무소 앞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오는 20일까지 가조면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하여 감염원 확산예방과 차단에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 군도 4일간 11명의 코로나가 발생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모든 공공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도 전면 취소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며 "군민 모두가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항노화힐링랜드를 비롯한 체육‧문화‧복지시설, 경로당 등 공공시설 운영과 주관 행사, 교육 등의 재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등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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