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전략 육성중인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알려진 품종이다.
거봉처럼 알이 굵고 단맛이 강한데다 씨가 거의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한다.
영동 샤인머스켓 수확. [사진 = 영동군] 2021.08.18 baek3413@newspim.com |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도 우수하고 당도도 18Brix 이상으로 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영동군이 2014년부터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며 농가 보급과 기술지도에 힘쓴 결과 지금은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여름철 대표 과일이 됐다.
군은 포도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 품질의 포도만을 출하해 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주요 포도출하장을 찾아 당도를 직접 측정하며 미숙과 유통사례가 없는지 수시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난 샤인머스켓은 농가의 노력과 정성, 군의 체계적 지원과 관심이 조화돼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영동에서는 380ha에서 샤인머스켓을 생산하고 있다.
'특상품' 출하가격은 2kg당 평균 3만2000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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