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넥스 기업 이노진이 상반기 매출 호조와 함께 영업이익 등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대표이사 이광훈)은 지난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3억 9691만원, 영업이익 12억 322만원, 당기순이익 12억 4086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반기가결산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전체매출의 60%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27~28% 대를 보이며 전년도 1년치 기록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판로 개척을 실적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 온라인, 해외 등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넓은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병원용 제품의 신제품 론칭은 물론 중국 등 해외 거래처를 통해 마진이 높은 제품의 납품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신규 회원이 약 200% 늘어나는 등 온라인 판매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노진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리뉴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에 납품하고 있는 기존 탈모제품은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고 홈케어 위주인 해외시장은 기능성 제품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온라인도 신규 회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을 통해 탈모치료제, 홈케어, 의료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과 협력해 치료 방법 연구를 시작으로 두피∙모발 관리, 피부 미용 등 항노화 분야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IIT(Initial Intensive Therapy; 초기집중관리), DEDS(Different Etiology, Different Solution; 원인별 맞춤 솔루션), 메조테라피, 모발이식 등 토탈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는 "자사는 지난해 코넥스 상장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 실적 상승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항노화 솔루션 리더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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