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 모베이스전자가 1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밝혔다.
모베이스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807억 원(YoY +13.8%), 영업이익은 35억 원(YoY +444.8%), 당기순이익은 106억 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730억 원, 영업이익은 7억 원, 당기순이익은 115억 원이다.
[로고=모베이스전자] |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반도체 수급부족 이슈로 자동차 업계가 어려웠지만, 모베이스로의 최대주주변경 이후 내부적으로 강도 높게 원가개선 활동을 진행해 실적 개선을 나타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도와 멕시코 법인의 매출 증가가 금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처럼 해외법인의 양산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추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의 전자부품 탑재율이 가속화 되고 있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다양한 신규 부품의 개발과 동시에 전기차용 부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도모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베이스전자는 하반기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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