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스트레스 상담 등 비대면 프로그램 10주 무료 제공
만 19~39세 서울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 내달 1일부터 접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서 제공하는 10주간의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청년들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첫 도입된 '청년사회서비스' 사업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을 위한 청년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한다. 2기 이용자로 선발된 112명은 6월부터 비대면 형태의 서울 청년사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7월 평균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8.17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전국 17개 시도 사업단 가운데 2020년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년 연속 서울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으로 선정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신체 및 정신건강 분야를 전공한 청년 10명을 채용, 이용자들에게 5개 프로그램(신체건강 서비스 3개, 정신건강 서비스 2개)을 비대면 형태로 제공한다.
신체건강 서비스는 ▲실시간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동 스케줄 관리 상담 프로그램 ▲영양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정신건강 서비스는 ▲우울·불안·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중독(흡연, 음주, 게임, 스마트폰 중독 등)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중 정신건강 서비스의 경우, 사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시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심리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연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직장 재직자·학교 재학생·자영업자, 서울시 거주 재외동포·국내 거소 신고자·외국인 등록자에 해당하는 자로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112명(신체건강 서비스 64명, 정신건강 서비스 48명)이다.
하영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비대면 건강 증진 서비스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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