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7일 강원도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고성군 양논농가 역학관련 농장인 인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데 이어 지난 16일 고성군에서 모돈 시료 2건이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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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모습[뉴스핌 DB] 2021.08.12 lbs0964@newspim.com |
강원도는 통제관 등 6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하고 농장 이동제한, 통제, 소독과 함께 사육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인제군 양돈농가 농장초소 추가 설치, 가용 가능한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방역대책본부관계자는 "올해 5월 영월농장 발생 이후 3개월만에 고성 농장 발생 등 위험도가 높아지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농장 밖은 모두 오염돼 있다고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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