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동복면에 위치한 연둔리 숲정이 주변 정비 사업을 내년 5월 까지 마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연둔리 숲정이 정비 사업은 지난 2019년 전라남도 관광자원 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도비 10억 원 등 20억이다.
군은 최근 지역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전남 화순군 연둔리 숲정이 [사진=화순군] 2021.08.13 ej7648@newspim.com |
군은 정비 사업을 통해 마을 진입로 등에 주차된 관광객 차량으로 겪고 있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쾌적한 주차장을 설치한다.
산책로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경관 조명을 개선해 색다른 야경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남도 기념물 제237호로 지정된 연둔리 숲정이는 1500년 쯤 마을이 형성되면서 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림이다.
수령 400~500년 된 왕버들 나무, 느티나무, 서어나무 등 230여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화순8경 중 하나인 연둔리 숲정이는 인근 화순적벽, 김삿갓 종명지 등과 연계한 설렘화순 버스투어의 주요 관광지로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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