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력거래소가 숨어있는 태양광발전량을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력정보 애플리케이션(App)에 공개한다.
전력거래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력정보 앱을 통해 '시간별 태양광 추계통계'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타 발전원과 달리 소규모 설비가 많은 태양광발전은 전력시장 참여, 한전전력구매계약(PPA), 자가용으로 구분된다.
전력정보, 전일 태양광 추계통계 앱 화면 [자료=전력거래소] 2021.08.12 fedor01@newspim.com |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은 전력공급에 포함되어 있지만 한전PPA·자가용 태양광은 한전과 직거래 또는 자체 소비돼 전력시장 참여 전력수요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집계에서 숨어있는 태양광 정보를 통계적으로 추계한 실제 총수요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시간대별 태양광 추계통계' 서비스는 '전일 태양광 추계통계' 정보와 '전일 시간대별 평균 태양광 발전량'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영역을 클릭하면 시간대별 전력수요(시장참여·실제 총수요)와 시간대별 태양광(시장참여·한전PPA·자가용) 발전량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13일부터 태양광발전의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해 전력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국의 숨어있는 태양광 추계정보 공개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보다 명확히 하고 거래소 주도로 태양광 발전 계량값 취득체계를 일원화해 통합관리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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