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상증자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로 약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파멥신 주가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5%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75% 오른 것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파멥신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7.57%의 청약률과 550억 원의 매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8,110원씩 총 511억원(630만주) 규모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파멥신이 공모 시장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01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최근 파멥신의 대표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올린베시맙'이 이달 말부터 머크사의 블록버스터 약물 '키트루다'와의 병용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 및 면역 항암 항체치료제 PMC-309, 항암제 및 안질환 치료제 PMC-403 등의 임상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파멥신 관계자는 "유증을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을 주력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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