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28.1대 1·신혼희망타운 13.7대 1 경쟁률
인천계양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전용면적 84㎡ 381대 1
신청자 중 30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신청자 중 38.2% 서울 거주자
다음달 1일 당첨자 발표...10월 2차 사전청약 시작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에 9만명 넘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21.7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남양주진접2·성남복정1 등 4333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 결과 약 9만3798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분양주택 2388가구 모집에 6만7129명이 지원해 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특별공급은 15.7대 1, 일반공급은 8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혼희망타운에는 1945가구 모집에 2만6669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13.7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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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09가구 모집에 3만7255명이 신청해 5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84㎡ 28가구 모집에는 1만670명이 청약접수해 경쟁률 381.1대 1을 기록해 사전청약 전체 타입 중 가장 높았다.
관심지역인 성남복정1 지구는 583가구 공급에 1만3947명이 신청해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용면적 59㎡는 409가구 모집에 1만1988명이 신청해 2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에서는 위례지구가 418가구 모집에 1만6168명이 신청해 경쟁률 38.7대 1로 가장 큰 인기를 보였다. 인천계양(12.8대 1)·성남복정1(7.5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 연령별로는 30대가 46.1%로 가장 많았고 40대(22.9%)·50대(13.4%)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70.9%)와 20대(19.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청자들의 거주지는 경기·인천이 61.8%로 가장 많았지만 서울 지역 거주자 비중이 38.2%를 나타내 경기·인천 사업지구 입주에 관심이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다음달 1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맞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한다.
다음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인천검단·파주운정 등에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2만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