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11 중국증시종합] 혼조 마감, ESS·희토류·부동산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17:01

에너지 저장장치(ESS) 테마주 강세 주도
상하이·선전 거래액 5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532.62 (+2.69, +0.08%)

선전성분지수 15021.17 (-36.42, -0.24%)

창업판지수 3437.06 (-31.61, -0.91%)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532.6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4% 하락한 15021.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창업판지수도 0.91% 내린 3437.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826억 위안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28억 1500만 위안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억 28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7억 88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이날 섹터 중에서 에너지 저장장치(ESS) 테마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역사특그룹(300376), 화순전기(和順電氣·300141), 과태전원(300153) 등 약 30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중국의 ESS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절상증권(浙商證券)은 2025년 중국의 ESS 신규 설치 용량이 45GWh(기가와트시)에 달해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기간 연평균 7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는 499억 위안(약 9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희토류 영구자석, 부동산 등 섹터도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다.

희토류 영구자석 섹터 대표 종목인 북방희토(600111)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6%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던 북방희토는 상승폭을 다소 좁히며 3% 가까이 오른 46.19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북방희토가 8월 희토류 제품 가격 인상을 공시한 것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대표적으로 프라세오디뮴 가격을 17.5% 올린 톤(t)당 63만 3200위안으로, 네오디뮴 가격을 19% 넘게 인상한 t당 64만 1500위안으로 공시했다.

화흠증권은(華鑫證券)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전기차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희토류 수급 긴장에 따른 가격 상승이 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 섹터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금지그룹(600383)이 7% 가까이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고 보리부동산(600048)도 8% 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관들은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 강화 악재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어 부동산 섹터가 바닥권에 있다고 보고, 변동성 장세 속 저가 매수 기회를 모색할 것을 조언했다. 중신(中信)증권은 부동산 섹터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매수 포지션이 모두 역사적 저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주의 반등 장세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수소에너지, 특고업, 전기차 충전시설, 리튬이온배터리, 태양광 등 섹터의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석탄, 전력, 철강, 비철금속, 석유, 화학공업 등 경기순환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 증권, 제약, 식품음료, 가전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만화증권(萬和證券)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 감독관리 당국의 부동산, 교육, 의료 등 분야에 대한 규제 강화 △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 수출 증가세 둔화 등 요인에 따라 커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거시경제 회복세 지속과 유동성 안정,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A주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8월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