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올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은 서남해안을 얼마나 찾았을까
11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23일~8월10일) 전남 서·남해안(영광~강진) 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9만8000명, 차량은 9만6000대를 수송해 지난해 대비 각각 96%, 102%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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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남해안을 찾은 관고아객들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목포해수청] 2021.08.11 kks1212@newspim.com |
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변이 등 감염 재확산과 완도군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임자대교 개통에 따른 항로 폐업(지난해 2만1000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항로별로 살펴보면 목포권은 18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가 늘었고 목포~제주 항로가 4만9000명(144%), 목포~홍도 2만4000명(96%), 목포·남강~가산 2만6000명(103%), 목포~하의·신의 2만1000명(10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완도권은 11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0%가 줄어든 가운데 땅끝~산양 3만7000명(107%), 화흥포~소안 2만3000명(72%), 완도~청산 2만1000명(82%)으로 나타났다.
박배순 목포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중에는 비교적 양호한 기상상황과 함께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원활한 수송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