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청에서 용역업체 소속으로 주차관리, 청소 등 일을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4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구는 지난 10일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구청 용역근로자 40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처음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 시설관리 11명, 청소 12명, 주차관리 6명, 전산유지보수 2명, 도서관 시설청소 9명 등 총 40명에 대해 현재 용역업체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년은 공무직과 같은 60세로 하고 임금은 현 공무직의 임금체계를 반영하며 복지포인트, 휴양시설 지원 등 복지혜택도 받게 돼 근로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60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 안정을 위해 최대 2년간 기간제 근로형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구청 용역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고용 환경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