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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200명 돌파] 공연계·극장가 다시 '비상'…"더 나빠질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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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00명을 넘어서며 국내 발생 이후 최다 수준으로 쏟아졌다. 지난달부터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졌던 공연계, 극장가는 여름 신작 개막과 개봉을 앞두고 다시 비상이 걸렸다.

◆ '하데스타운' 팀 23명 줄줄이 코로나 감염…결국 개막 연기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2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만6206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중인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11.08 yooksa@newspim.com

지난 6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한 달을 넘겨 6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공연계도 시름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하데스타운' 연습 중이던 엑소 시우민이 지난 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최재림 등 팀 인원들이 연습실 내 감염으로 총 23명이 확진되기에 이르렀다.

'하데스타운' 제작사 클립서비스는 전날 "24일 예정이었던 개막일이 9월 7일로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당일,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확진자 외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배우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7일~9일 추가적인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10일 기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데스타운' 측은 연습실 내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확진자 발생 후 전원 음성,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다수 나오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가 오는 19일 해지되나,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과 충분한 연습을 위해 오는 9월 7일로 개막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오는 24일 국내 라이선스 초연을 준비하던 배우, 스태프들과 개막을 기다리던 공연팬들에게는 뼈아픈 소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에스엔코] 2021.05.14 jyyang@newspim.com

'하데스타운' 발 감염으로 다른 작품에 동반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도 타격을 입었다. 조형균은 현재 공연 중인 '마마 돈크라이'에서 오는 15일까지의 공연 회차의 캐스팅을 변경했다. 또 시우민에 이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최재림은 오는 15일 '시카고'의 김해 공연 캐스팅이 박건형으로 변경됐다.

현재 공연 중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17일 개막을 앞둔 '엑스칼리버' 측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하다보니 현재 별 문제없이 올라가는 공연들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라면서 "더 나빠질 게 없는 상황이지만 모두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확산세가 잦아들 때까지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뚫고 고군분투했지만…극장가 신작 개봉 기조는 유지

극장가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모처럼 신작 영화들이 개봉하며 올라온 분위기가 꺼질까 우려했다. 7월 마지막주 주말 100만 관객이 극장을 찾은 데 이어 지난 주말 89만 관객이 극장에 다녀갔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주연의 영화 '모가디슈'를 비롯해 '보스 베이비2' '블랙 위도우' 등 대형 신작 영화들이 무사히 개봉해준 효과였다.

하지만 휴가철을 지나며 일 확진자가 2200명대로 늘어나자 영화 관계자들 역시 고심이 깊다. 한 영화 관계자는 "'모가디슈' 개봉 이후 2주가 지나는 시점인데 이번주 주말에 얼마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현재 무난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개봉을 기다리는 신작들이 있긴 하지만 확산세가 커지면서 '모가디슈'로 끌어올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6.21 jyyang@newspim.com

그럼에도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황정민 주연작 '인질' 등 국내 대작 영화들의 개봉 행진은 변동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인질'의 필감성 감독 등 영화를 준비하는 이들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사했다. 이들은 "시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신작을 무사히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걱정은 돼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상황이 좋지는 않다. 현재 일 전체 관객수는 12만 명대 후반 수준으로 저조한 상황. 극장 측 관계자는 "'모가디슈'도 그렇고 한국 영화들이 기적적으로 힘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면서 "관객들에게 맘 편히 와달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극장에서는 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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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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