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김여정 담화에 "北 기존입장 밝힌 것...예단하지 않고 면밀히 주시"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5:31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5:31

서훈 안보실장, 김여정 담화 나온 후 문 대통령에게 보고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특별한 입장 없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유감표명 담화에 대해 "담화의 의도나 북한의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현 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북한의 태도 등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 1일 발표한 담화가 있는데 그에 이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측의 기존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청와대 전경. 2020.12.14 yooksa@newspim.com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김여정 담화가 나온 직후 내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후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군 통신선 복원 후 남북 정상간 친서교환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친서교환과 관련해서는 밝혀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북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한다고 했는데 현재 북측의 움직임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북한의 특이 움직임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법무부와 청와대가 사전교감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입을 닫았고, 과거 문 대통령이 재계인사 가석방에 대해 '특혜'라고 비판했던 것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약속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지연되자 모더나사에 대표단을 파견해 항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 차관이 적당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해서 모더나 측과 원활한 백신의 수급을 위해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더나 외 다른 백신회사와도 가능한 범위에서 만남을 갖고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