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3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오는 11일 승인 고시될 예정이다.
10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망상 제2·3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2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국제복합 관광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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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지구 개발계획 조감도.[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1.08.10 |
망상 제2지구는 제1지구와 기능이 중첩되는 주택건설용지 등을 폐지해 관광복합시설 용지를 도입하는 등 관광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힐링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0.22㎢ 면적에 715억 원(당초 488억 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호텔의 휴양기능과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 문화예술 및 여가 기능 등을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망상 제3지구는 망상관광지로 이미 조성된 일부지역을 제척하고 휴양·쇼핑·관광·레저·문화가 결합된 사계절 웰빙 휴양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용지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0.14㎢(당초 0.29㎢) 면적에 880억 원(당초 297억 원)을 들여여 천혜자원인 3㎞ 해변과 300m 인피니티 풀, 프리미엄호텔, 호텔아카데미 등을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오는 11일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 고시 후 개발사업시행자인 동부건설㈜이 오는 9월까지 경자법에 의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실시계획(안)에 대한 승인 신청에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 재해·교통·환경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1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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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3지구 개발계획 조감도.[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1.08.10 |
망상 제2·3지구 개발이 완료될 경우 동해시에 생산·고용·소득 관련 경제적 이득과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발전, 인구유입 호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발계획 변경 승인은 망상 제2·3지구 개발 시작의 신호탄인 만큼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동해시 및 지역주민과 개발사업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 내 호텔, 아트뮤지엄, 호텔아카데미 등 다양한 콘텐츠 유치를 통해 개발이 가속화될 경우 배후 지원도시로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