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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與, 취임 100일 맞은 송영길 …野, 이준석 휴가 중 집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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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훈련 둘러싼 당내 이견
이재명·이낙연 "일체 네거티브 않겠다"
'친윤' 몸집 키우기·국민의당 합당 촉각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후 이달 중 방미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 대표의 대북 정책 방향성, 대미 메시지에 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기·문희상·오충일·임채정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2021.08.06 leehs@newspim.com

송 대표는 남북관계 교착상태가 길어지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미 의회와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앞서 4일 아스펜 안보포럼에 화상으로 참여해서도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북한의 개혁·개방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는 등 자신의 철학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개성공단을 재개하면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평화를 지키고 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한미연합훈련이지만, 북한은 이러한 우리의 주장을 믿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일 '맥도날드'가 개성공단에 지점을 연다면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차원의 군사훈련이라는 것을 북한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중순 한미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당 내에서 연기론이 불거지는 등 훈련을 둘러싼 민주당 의원들과 송 대표의 입장이 엇갈리며 혼선이 커지는 상태다.

범여권 국회의원 74명은 지난 5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조건부 연기를 제안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반면 송 대표는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6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야외의 대규모 기동 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연합 지휘소 훈련이자 전작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미 간 신뢰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적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1.08.08 kilroy023@newspim.com

아울러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오는 11일 KBS, 17일 채널A, 20일 CBS 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후부터는 매주 2회로 TV토론 일정이 늘어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다른 후보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명낙대전'을 펼쳤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기에 즉각 호응하면서 향후 TV토론의 방향도 네거티브가 없는 비전과 정책 검증에 집중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두 후보 모두 "본선 경쟁력을 위해 정책과 자질 검증에 집중하자"며 "그것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가 지난 6월 16일 오후 국회에서 신임 인사차 예방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1.06.16 kilroy023@newspim.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13일 휴가 기간을 갖고 경상북도 상주에서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휴가 중에도 계속되는 '친윤 계파'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합당에 대한 결단 고심 등 잇단 굵직한 일들에 대응해야 한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우리는 정부 여당의 잘못에 맞서 싸우지 않고 집안싸움에 골몰하고 있다"며 "서로가 가장 아픈 곳을 후비고 찌르는 골육상쟁의 비극이 따로 없다"고 고언을 내놨다. 

이 대표에게는 "당내 주자들을 보듬고 대여 투쟁에 보다 힘써 달라"요청하는 동시에 "당의 대선 주자분들은 작은 다름에 주목해 서로 갈등하지 말고 정권교체를 향해 함께 걸어가 달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부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 9명의 인선을 마무리 지으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대표의 지방 일정을 틈타 '기습입당'한 데 이어 당 행사에 연일 불참하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도 일었다.

이에 더해 친윤 성향의 핵심 중진 의원이 당내 대권 주자 공동 일정 보이콧을 종용했다는 논란도 거센 상황이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친윤 의원들을 먹이를 찾아 집단으로 이동해 다니는 '레밍(나그네쥐)'에 비유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본인들이 레밍이기 때문에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동등한 동지이지 레밍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결렬된 국민의당과 합당이 결론을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합당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서 안 대표에게 휴가를 가기 전까지 합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통첩했다. 이에 국민의당이 반발하자 "만약 합당한다고 선언하면 휴가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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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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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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