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이 코로19 확산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중앙부처 설명에도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 지난달 김부겸 국무총리실 방문에 이어 6일 환경부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화포천 제1호 국가습지정원 조성' 사업, 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개정 향후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6일 환경부를 방문해 화포천 국가습지정원 조성 등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08.06 news2349@newspim.com |
김해시는 국내 하천형 습지보호지역 중 가장 많은 1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희귀식물 5종을 포함한 81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화포천 습지를 주남저수지, 우포늪과 연계한 국제적 생태관광지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환경분야 주요 국비신청 사업 중 ▲화포천 습지 육역화 방지를 위한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200억원과 ▲양돈농가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근 주거지역 악취저감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150억원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하수시설 미설치 지역 오수의 하천방류 방지와 인근 858농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진영 우동마을 외 5개소 오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한림 범곡마을 오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칠산서부지구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 사업 5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 되도록 사업 타당성 설명에도 집중했다.
허성곤 시장은 "화포천 습지의 가치를 제대로 보존함과 동시에 나아가 인근 주남 저수지, 우포늪과 연계한 국제적인 생태관광 인프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부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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