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은 최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가축이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혈류와 호흡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사료섭취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며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 |
축사에 설치된 안개분무기.[사진=양양군청] 2021.08.0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군은 여름철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 안전점검과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폭염에 따른 가축 사양관리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또 취약지 축사를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축사시설 구조개선 지원 사업에 3000만원과 사료첨가제 2000만원, 미네랄 블록 2100만원 등 총 7100만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폭염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와 사고,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되는 가축관련 피해의 신속한 보상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기철 축산정책담당은 "최근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무더위로 인한 가축폐사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의 사전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군에서는 폭염 대비 예방 홍보와 예찰활동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