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 57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3단계 연장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14:3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72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100명, 퇴원 6606명, 사망 20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8.06 news2349@newspim.com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한 56명은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이다.

감염경로별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 30명, 조사중 15명, 창원소재 마트 관련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수도권 관련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20명, 김해시 13명, 함안군 7명, 통영시 4명, 사천시 3명, 거제시 3명, 밀양시 2명, 남해군 2명, 고성군 1명, 함양군 1명, 합천군 1명이다.

창원 확진자는 20명(경남 7673~7681, 7685, 7686, 7697~7700, 7705~7709번)이다.

11명(경남 7674~7680, 7685, 7697~7699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7명은 가족이고, 직장동료와 지인 각 2명이다. 5명(경남 7700, 7706~7709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경남 7686번)은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경남 7673, 7681, 7705번)과 함안 확진자 2명(경남 7726, 7727번)은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층 마트 관련 확진자로 3명은 이용자이고 1명은 직원, 1명은 접촉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창원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다. 현재까지 947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21명, 음성 211명, 924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창원 만남의 광장, 용지 문화공원, 가음정 공원, 마산역, 팔용미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남창원농협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양근 국장은 "지난달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층 마트를 방문하신 도민들께서는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안 확진자는 5명(경남 7723~7725, 7728, 7729번)이다.

3명(경남 7725, 7728, 7729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경남 7723, 772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명은 직장동료이고, 1명은 동선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는 13명(경남 7689~7694, 7716~7722번)이다. 9명(경남 7689, 7690, 7694, 7716~7721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8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이다.

2명(경남 7692, 7693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2명(경남 7691, 7722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통영 확진자는 4명(경남 7687, 7688, 7712, 7713번)이다. 2명(경남 7687, 7688번)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경남 7712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경남 7713번)은 해외입국자이다.

사천 확진자는 3명(경남 7682~7684번)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지인이고, 1명은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는 3명(경남 7702~7704번)이다. 2명(경남 7703, 7704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경남 7702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 2명(경남 7710, 7711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해 확진자는 2명(경남 7714, 7715번)이다. 1명(경남 7714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이고, 1명(경남 7715번)은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성 확진자 1명(경남 7696번)과 합천 확진자 1명(경남 7701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함양 확진자 1명(경남 7695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는 이날 창원시에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 증가에 따른 진단검사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창원소재 마트 관련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재난문자 안내에 따라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의 진단검사 대상자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폭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진단검사 대상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적은 지역 내 10개 시군에 협조를 요청해 검체채취 지원인력 총 32명을 창원시에 긴급 투입했다.

권양근 국장은 "정부는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도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창원, 김해, 함안, 함양 4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현 3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