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 선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밤새 확진자 56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52명과 해외유입 4명 등 5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5704명으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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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06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 '태국지인모임'과 지역 소재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밤새 신규 확진자 16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 중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태국지인모임' 연관 추가 확진자는 5명이다. 또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는 3명이며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하고, 지난 3일 아시아지역에서 입국한 2명도 확진됐다.
또 유증상 감염 사례 3명이 발생해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844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대구 지역소재 교회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밤새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 중 대구 소재 교회 연관 추가 확진자는 9명이다.
또 서울과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등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85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 = 경주에서는 목욕탕과 체육시설 관련 5명 등 밤새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59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5명은 목욕탕과 체육시설 연관 접촉감염이며, 3명은 유증상 감염 사례로 경주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동선 피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3명이 신규 발생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포항 태국지인모임'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2명이 발생했다.
또 지난 2일 아시아지역서 입국한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58명으로 늘어났다.
◇ 영천 = 영천에서는 경북 경주와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되고 지난 4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46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3명으로 증가했다.
◇ 김천.안동 = 김천에서는 서울과 지역 기존 확진자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59명으로 늘어났다.
또 안동에서는 경기도 용인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이달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30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등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0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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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06 nulcheon@newspim.com |
◇ 영덕.청도 = 영덕에서는 지난 22일 아시아 지역서 입국한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증가했다.
또 청도군에서는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어났다.
◇ 예천.울진 = 예천에서는 이달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30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79명으로 증가했고 울진에서는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5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5.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3.7명에 비해 2.2명이 늘어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