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에 체류중인 홍콩 주민의 추방을 유예하도록 지시했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 정부는 홍콩 주민들에게 잠정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을 지시한 바이든 대통령의 각서를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PRC)에 의한 홍콩의 인권및 자유의 심각한 침해를 감안, 나는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홍콩 주민에 대한 추방을 유예하도록 지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홍콩 주민의 추방은 18개월간 유예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는 홍콩을 비롯한 인권 문제와 관련, 중국에 대해 강경한 기조를 거듭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5.2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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