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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는 잘만 파는데...현대차 온라인 판매 현실화 '난망'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6:20

국내서는 車 노조·대리점 반발로 어려워
현대차, "AX1 온라인 판매 시행..확대 계획은 없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이 '광주일자리 사업'으로 양산하는 경형 SUV 'AX1(프로젝트명)'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완성차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양산되는 AX1의 고객 직접판매(D2C)를 추진 중이다.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과 옵션을 선택하면 고객에게 차량을 배송해주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2021.04.29 nevermind@newspim.com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계는 사실상 온라인 판매를 시행하지 못하고 잇다. 자동차 영업사원의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인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대에 부딪혀 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온라인 판매 채널인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시행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대한 국내 수요는 높은 편이다. 기아가 이달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6 역시 총 3만대의 사전예약 중 54%의 고객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전체 사전예약 중 온라인 수요가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기아는 EV6의 사전예약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노조의 반대로 온라인 예약 후 본계약을 영업점에서 진행하도록 수정했다.

한국지엠의 경우 일부 차종을 온라인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더뉴 카마로SS 모델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시행 중이다. 더뉴 카마로SS 모델은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외장 컬러부터 옵션까지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은 온라인 판매의 수요가 높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개인 사업자인 대리점과의 관계 문제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카마로SS의 경우 판매량이 많은 차량은 아니었기 때문에 대리점과 협의해 온라인 판매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차량 판매 대수가 많은 차량에 대해서 온라인 판매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대리점을 통한 전통적인 유통방식으로 오랫동안 판매해왔고 그걸 바꾸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각종 오픈마켓에서 시범적으로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실시했을 때 반응은 좋았다"며 "대리점 측과 협의해 카마로SS에 대한 온라인 판매는 가능하게 됐다. 차후에 온라인 판매 확대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수입차량의 온라인 판매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수입차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지만 지난해 1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BMW코리아도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온라인 전용 모델을 판매하면서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지는 않고 있지만 다양한 플랫폼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8년 카카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티구안을 판매한 적 있다. 벤츠 코리아도 연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오는 2030년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수입차업계의 온라인 판매 강화 움직임에도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판매 확대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GGM과 함께 양산하는 AX1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AX1에 대해 온라인 판매 시행하는 것은 맞지만 향후 온라인 판매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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