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5일 국토부 제6차(2021~2025)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공기단축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과 개항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공항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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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전북도 브리핑[사진=전북도]2021.08.05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방식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적용되면 설계기간을 단축해 조기 착공이 이뤄져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개항이라는 당초 국토부 계획보다 1년이상 개항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반영된 내용은 적기 완공을 위한 공기단축방안 적극 검토, 권역 내 항공수요처리를 가능하도록 시설규모확충 및 배치계획 마련, 개발계획 구체화와 연계교통망 계획(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동서 및 남북도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새만금항 등)의 차질없는 추진 등이다.
국토부는 23일까지 지자체 및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2019년 예타면제사업에 포함돼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과 사업계획적정성검토를 거쳐 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추진 중에 있다.
기본계획에는 2019년 사업적정성 검토시 보다 여객터미널, 계류장 1대 증가(4대 → 5대), 주차장 용량 등 총 건축면적이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검토 중에 있다.
국토부는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E급 대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하도록 활주로 3200m 기준으로 공항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고 국토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정치권과 함께 공기단축 방안(턴키 발주)이 최종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