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피서지와 다중이용시설 방역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대표적인 피서지인 남창계곡 입구에 방역관리소를 설치,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한다.
군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되며 입장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안심콜 출입기록 관리 서비스 이용을 요청한다.
장성군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 코로나19 현장 이동검사소를 설치했다.[사진=장성군] 2021.08.05 kh10890@newspim.com |
방문자가 방역관리소에 부여된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이 등록되는 방식이다.
방역 수칙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에 대한 출입도 제한한다.
남창계곡을 비롯해 장성호 수변길과 백양사, 월성계곡 등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코로나19 현장 이동검사소를 설치했다. 4개 조 30명의 방역 인력을 긴급 투입해 피서지에서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당, 카페, 학원 등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2255개소는 536명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은 지정된 시설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환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담 공무원제 운영과 방역 관리소, 현장 이동검사소 설치 등 가용 방역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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