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의 공연 콘텐츠 자회사 위즈온센이 프랑스 메이저 시네마 그룹 '파테(Pathé)'와 볼쇼이 발레 최신 시즌 독점 배급계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볼쇼이 발레 2021-2022 시즌 '보석',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이미지. [사진=위지윅스튜디오] 2021.08.05 lovus23@newspim.com |
파테는 볼쇼이 발레의 글로벌 독점 배급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네마 그룹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즈온센은 245년 역사의 볼쇼이 씨어터에서 손꼽히는 대표작 '백조의 호수',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시그니쳐작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등 고전 명작 발레 총 5개 작품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극장을 통해 이벤트 시네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시네마는 뮤지컬, 오페라, 교향악, 무용 등 이벤트성 콘텐츠를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유명 공연 제작·유통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공연 전문 플랫폼에 탑재할 콘텐츠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9월 베타서비스를 진행해 올 하반기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국내 탑 수준의 뮤지컬 제작 및 배급, 글로벌 창작 뮤지컬 제작 역시 준비 중"이라며 "향후 모기업인 위지윅이 보유한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연 콘텐츠로 풀어내 트랜드 미디어 사업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즈온센은 위지윅스튜디오의 미디어사업본부 공연 콘텐츠 제작팀이 지난해 말 스핀오프(회사분할)해 탄생한 자회사다. 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 및 유통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공연 콘텐츠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