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상임고문·윤진식 경제고문 맡아
"외연 확대에 큰 힘을 보탤 인사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윤한홍·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국민캠프에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인 국민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인, 전직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을 추가 인선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2020.10.26 leehs@newspim.com |
윤한홍 의원은 국민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을 맡는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을 거쳐 행정자치비서관을 맡았으며,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바 있다. 최근 상황실장으로 합류한 장제원 의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조직본부장에는 이철규 의원이 선임됐다. 아울러 이 의원과 함께 조직을 총괄할 부본부장은 강승규 전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국민캠프는 상임고문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영입했다. 박 상임고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약해왔으며,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아울러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경제고문을 맡는다. 윤 고문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통으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국민캠프는 전직 국회의원 2명을 영입하며 정무 및 전략 분야도 강화했다.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상임정부특보, 주광덕 전 의원은 상임전략 특보 역할을 맡는다.
국민캠프는 "이번 인선은 정무·기획·인사·정책·조직 등 캠프의 전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외연 확대에 큰 힘을 보탤 비중 있는 인사들을 모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영입인사들께서는 캠프 종합상황실의 의사결정 과정은 물론, 후보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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