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만나자"는 최재형에 '묵묵부답'…선공 허용 않겠다는 윤석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윤석열 결집 속 崔 '계파 갈등 폐해' 지적
"아직 때 아냐"…합동봉사활동에 모두 불참

[서울=뉴스핌] 김은지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회동이 불발됐다. 지난 28일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윤석열 캠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선두주자로서 '1위 때리기' 또는 '1위와 동급' 프레임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4일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저희가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만남 이유와 목적을 제시한 채로 만난다는 건 부적절하다"고 회동 불발 배경을 설명했다.

최재형 캠프에 따르면 두 사람의 회동과 관련, 윤석열 캠프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02 leehs@newspim.com

최재형 "계파 정치, 누구도 원하지 않아" vs 윤석열 측 "후보 지지는 자유로운 결정" 

앞서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개 회동을 요청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계파'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캠프의 심기를 어지럽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 세력의 결집이 날로 공고해짐에 따라 '친윤' 대 '반윤' 혹은 '비윤' 구도라는 계파 논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최 전 원장은 "최근 여러모로 당 안팎이 어수선하다"며 "언론에서는 계파 정치라는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최 전 원장은 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했던 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자분들 입장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는 정권교체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입장에서는 계파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자는 것이 최 전 원장의 선공이라고 받아들였을 공산이 크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 지형은 친윤계 결집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다. 권성동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현역 의원 40명의 이름이 포함된 지지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제원 의원과 이용 의원은 각각 종합상황실 총괄실장, 수행실장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친윤계는 표면적으로는 "국민과 당원으로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는 자유로운 결정"이라며 계파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미 당내에서도 이준석 대표가 계파 활동으로 여겨지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는 등 새로운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될 여지를 가지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당원 가입 홍보를 위해 어깨띠를 두르고 있다. 2021.08.03 photo@newspim.com

윤석열·최재형, 4일 합동봉사활동에 모두 불참

친윤계가 연일 광폭행보를 보이면서 '친최재형' 의원들에 쏠리는 이목도 크다. 

최재형 캠프에 지지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인사도 대략 3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최 전 원장이 의원들의 줄 세우기 논란을 우려해 이를 미루고 "스스로 공표하기 전에는 캠프에서 먼저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대선 출마와 함께 자신의 대선 행보를 돕는 사람들의 이름을 전격 공개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김용판 의원과 김미애 의원이 최 전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윤석열 캠프는 최 전 원장의 제안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일단 외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민생과 현안 등 챙겨야 할 것이 산적한 데다, 출마 선언을 앞둔 최 전 원장의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계파 논란에 대한 공세가 불편한 것을 넘어 두 사람의 이미지가 대비되고 있는 점 역시 부담이 됐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최 전 원장은 청렴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반면 윤 전 총장은 최근 막말 논란 등 도덕성 리스크에 직면해있다. 이를 의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합동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은 후보자들이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같이 이루자는 협력의 자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에 집중하기 위해 앞서 열리는 합동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최 전 원장이 일정을 무리하게 수행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더도 윤 전 총장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는다. 

윤석열 캠프는 "국민의힘에 지난 30일 입당한 만큼 주변 정리를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이날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