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컵라면 왕뚜껑을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왕뚜껑 봉지면은 용기면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에 착안했다. 실제 고객들은 왕뚜껑을 계란, 소시지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끓여 먹는다. 뜨거운 물로 익혀먹는 용기면과 달리 냄비 등을 활용해 조리하면 취향에 맞는 부재료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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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팔도 |
팔도는 기획 취지에 맞춰 왕뚜껑 용기면 특유의 맛 구현에 신경 썼다. 먼저 자사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을 적용했다. 두께를 줄인 면발이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린다. 용기면과 동일하게 끓는 물에 3분이면 조리가 완료된다. 가성비도 특징이다. 용기면 대비 면 중량을 20% 늘려 봉지당 총 중량은 130g으로 넉넉하다. 반면 가격은 용기면 대비 22% 가량 저렴하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왕뚜껑 봉지면은 용기면의 얇은 면발과 국물 맛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푸짐함과 면발의 쫄깃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 "소비자와 함께 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팔도의 국물라면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