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께 안의면 소재 용추계곡서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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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1일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후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다.[사진=함양소방서]2021.08.02 yun0114@newspim.com |
김모(69)씨는 용추계곡 용소 부근에서 계곡을 건너던 중 미끄러져 빠졌지만 가까스로 바위를 잡고 119에 신고했고 근처에 있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구명환을 던져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자는 거창군 소재 서경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7일간 안의면 용추계곡과 농월정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명구조에 큰 몫을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양군 수난사고 예방·구조 지킴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