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사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정은 3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30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권총 사격 25m 결선 경기에서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0. parksj@newspim.com |
본선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탄 김민정은 결성 급사에서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ROC)와 슛오프 최후의 대결을 벌였으나 금메달은 바차라시키나에게 내줬다.
시리즈 1에서 김민정은 5발 중 4발을 명중시키며 선두로 앞서나갔다. 이어 시리즈 2에서는 만점이었다. 시리즈 1과 합쳐 총 9발을 맞추며 2위인 6발과 큰 격차를 벌렸다.
시리즈 7까지 공동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후 김민정이 34점으로 올라오며 33점을 기록해 바차라슈키나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두 선수가 38대38로 동점을 기록, 슛오프에 들어갔다. 이후 바차라슈키나가 한 발을 더 맞추며 김민정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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