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이상 지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개방한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사진=뉴스핌DB] 2020.10.13 jungwoo@newspim.com |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 운영을 계속되는 폭염으로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온열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무더위 쉼터'로 재개하기로 했다.
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 경로당마다 지정한 감염관리책임자(경로당 회장‧총무)가 어르신의 예방접종 확인서를 확인한다. 이용 인원은 '정원의 50% 이하'로 관리한다.
방역물품을 완비한, 개방을 희망하는 경로당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열고, 입실 인원은 '이용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한다.
개방 경로당에는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다. 식사‧음식물 반입은 금지되고, 이용 어르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구청·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경로당을 소독·청소하는 '경로복지도우미'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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