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도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본인확인 및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이를 위해 주식회사 코인플러그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8일 주식회사 코인플러그와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7.28 news2349@newspim.com |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특허출원이 320여개가 넘는 전문기업으로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블록체인 공모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본인확인 및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 구축 ▲주문배송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분산신원증명(DID) 구축 2개 사업이 선정돼 올 연말까지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김해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2억원, 민간 자부담 4억원 등 총 16억원을 들여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해 공공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인플러그는 현금이나 카드 결제방식 대신 간편한 비대면·비접촉 결제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본인확인 결제 인증서 발급과 안면인식 기술을 결합한 생체인증 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주문·배달 중개 플랫폼을 구축해 주문자, 배달자, 가맹점 등 온·오프라인 참여자에 대한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를 정립해 보다 신뢰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다.
협약을 시작으로 시와 코인플러그는 ▲김해에 특화된 블록체인 시민체감형 공공 서비스 발굴 ▲정부 블록체인 공모사업 공동 추진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블록체인은 신뢰성 높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갈 비대면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민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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